김성우 에이스성형외과 원장 "소세지눈주사 개발로 성형 부작용 환자 도움 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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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7.28 09:42

    취업 후 가장 하고 싶은 일 1위가 성형수술일 정도로 대한민국은 외모에 관심이 많은 나라입니다. 성형수술이 많은 만큼 부작용도 생기는데, 부작용을 전문적으로 진료해주는 의료기관을 찾기 힘들어 환자들의 고통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90년대, 성형수술 부작용에 대한 인식이 적었던 때부터 성형수술 부작용치료를 해온 에이스성형외과 김성우 원장을 만나 '소세지눈주사' 개발 스토리를 들어 보았습니다.


    에이스성형외과 김성우 원장


    소세지눈주사는 어떻게 개발하게 되었나?


    소세지눈주사를 처음 개발한 것은 대학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시절 초기였습니다. 미용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던 시기로,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꽤 생겨났죠. 그때는 미용을 위한 성형 수술에 중점을 두던 시기라, 성형수술 부작용은 치료조차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성형수술 부작용이 바로 쌍꺼풀수술 후 소세지눈 부작용이었습니다. 쌍꺼풀 수술은 많은 분들에게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받는 수술이었기에 그에 대한 부작용이 가장 먼저 생겨나고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환자분이 있습니다. 소세지눈 부작용과 함께 쌍꺼풀 높이도 높고 오른쪽과 왼쪽이 다르게 수술된 환자분이었습니다. 소세지눈 부작용은 물론 눈도 잘 감기지 않는 부작용까지 복합적으로 발생하여 미용적인 부분은 물론 눈을 감기도 힘들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줍니다.


    환자분은 급한 마음에 다른 병원에서 재수술을 하였으나 좋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악화되어 손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환자분의 치료 의지도 워낙 강했고 치료를 간곡히 요청한 상황이라 부작용으로 고통 받는 환자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처음으로 치료법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소세지눈, 재수술로는 치료할 수 없는 부작용


    처음에는 칼이나 레이저로 재수술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았지요. 하지만 칼로 하는 재수술의 경우 오히려 더 안 좋은 경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처음 치료를 의뢰한 환자분도 재수술로 더욱 악화된 상태였기 때문에 또다시 수술을 할 수 없었습니다. 2번 이상 수술할 경우 오히려 유착이 심해지기 때문에 결국 다른 치료법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996년부터 국/내외 모든 자료를 찾으며 치료법 개발에 몰두하였고, 결국 연구 1년 여 기간 후에 '소세지눈주사' 치료법을 최초로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개발 이후 시행착오를 거치며, 또 꾸준히 개선하면서 2007년에 비로소 치료 효과가 높은 시술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후 소세지눈주사는 소세지눈 부작용은 물론, 높은 쌍꺼풀 낮추기, 흉터 개선, 눈매교정(안검하수) 부작용까지 치료하는 시술이 되었습니다. 안검하수 부작용은 종잇장 같이 매우 얇은 근육을 잘라 이어 붙이는 수술로, 수술 후 부작용이 생기면 치료하기가 매우 힘들었지만 SR주사는 소세지눈 부작용과 안검하수 부작용이 복합적으로 생긴 경우에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본원의 진료사례를 통하여 입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