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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캐릭터 사업 분사...'라인프렌즈 재팬' 설립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7.27 15:08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캐릭터 사업 자회사인 '라인프렌즈 재팬'을 분사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라인은 오는 9월 1일 캐릭터 사업을 분사해 '라인 프렌즈 재팬'을 설립한다. 라인 프렌즈 재팬은 발행주식 100%를 라인으로부터 배정받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설립되며, 초대 대표는 한국 라인 프렌즈 김성훈 대표가 겸임한다.

라인이 이처럼 캐릭터 사업을 잇따라 분사하는 이유는 라인프렌즈를 활용한 캐릭터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고려해 독립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어 일본 내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라인은 일본에서 지난해 1조1312억원의 매출을 냈으며 이중 캐릭터 부문은 120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네이버 측은 "경영 책임 명확화 및 경영 판단 신속화를 위한 것"이라며 "분할로 이전할 재산은 일본내 라인 캐릭터 사업부문의 자산 151억원, 부채 11억원, 관련 라이센스 계약 등"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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