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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PC방 관리 프로그램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 주의해야"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7.25 16:26

안랩은 최근 PC방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해 악성코드가 유포된 사례가 발견돼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악성코드는 PC방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한 방식으로 공격자는 PC방 관리 프로그램의 보안이 허술한 관리자용 PC에 접근한 뒤 관리 프로그램을 악성코드 유포 경로로 악용했다.

안랩에 따르면 만약 관리자용 PC가 백신, 소프트웨어, 운영체제 업데이트 등을 실행하지 않아 보안이 취약하다면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해당 PC의 관리 프로그램 서버를 통해 PC방 내에 있는 모든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감염 이후 공격자는 C&C 서버에 접속을 시도하고, 사용자 PC에서 사행성 도박과 관련된 기록들을 모니터링 한다. 이는 사용자 계정, 게임 머니 탈취 등 추가적인 금전 피해를 일으킬 목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창규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 센터장은 "PC방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인 만큼 관리자는 더욱 철저하게 보안 관리를 해야 한다"라며 "사용자도 PC방, 도서관, 카페 등에서 공용 PC를 사용할 때에는 가급적 금융 거래 및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는 작업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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