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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음성인식 '카카오 I', 제네시스 G70에 탑재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7.24 16:44

카카오는 현대-기아자동차와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의 음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9월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70에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 I는 음성 인식 및 합성기술, 자연어 처리기술, 이미지 인식과 같은 멀티미디어 처리기술, 챗봇과 같은 대화 처리기술 등 다양한 카카오 AI 기술이 집결된 통합 AI 플랫폼이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확장성과 개방성이라는 기조 하에 자사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에게 카카오 I를 제공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카카오 I가 적용된 제품이나 서비스에는 기술 인증을 위해 'Kakao I Inside' 인증마크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현대-기아차와 함께 개발한 서버형 음성인식은 카카오 I가 적용된 첫 외부 서비스로 한 단계로 간소화한 원 샷 방식의 음성인식을 통해 목적지 검색과 맛집, 관광지, 정비소 등 유용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현대-기아차에 적용되는 서버형 음성인식은 운전자가 발화한 음성 데이터 및 위치 데이터를 카카오 음성인식 서버로 전송, 인식된 음성 정보를 카카오 지도 서버로 전송, 운전자 관심지점 정보를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하는 세 단계 과정을 거친다.

한편, 카카오와 현대-기아차는 이번 기술 개발을 위해 작년 기술제휴 MOU를 체결하고 긴밀히 협업해 왔다. 양사는 앞으로도 AI 기술 관련 제휴를 확대하고 기술 고도화를 통해 초연결 커넥티드카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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