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8·S8+의 '빅스비 보이스' 영어 서비스를 한국과 미국에서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빅스비 보이스 영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앱과 기능은 갤러리·계산기·날씨·리마인더·빅스비 비전·메시지·삼성 인터넷·설정·시계·연락처·전화·카메라 등 10여개다.

또한 한국어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빅스비 실험실을 통해 내 파일·비디오 플레이어·삼성 노트·삼성 페이 등 삼성 앱과 구글 지도·구글 플레이 뮤직·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을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다.

빅스비 보이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갤럭시S8·S8+ 좌측에 탑재된 빅스비 전용 버튼을 누르거나 '하이 빅스비'라고 부른 후 원하는 동작을 명령하면 된다.

빅스비 보이스가 지원됨에 따라 사용자는 상황에 따라 음성, 터치, 텍스트 입력 중 원하는 방식을 자유롭게 교차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고, 빅스비 보이스가 지원되는 앱은 터치로 가능한 대부분의 작업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5월 1일 서비스를 시작한 빅스비 보이스 한국어 서비스는 현재까지 1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으며, 누적으로 1억 5000만 건 이상의 음성 명령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