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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지난달 카드값’ 서비스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7.17 11:09 / 수정 2017.07.17 11:10
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에서 카드사별 카드 사용액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지난해 은행 계좌별 거래내역을 실시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은 데 이어 카드 지출 현황까지 토스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금융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핀다와 제휴를 맺고 카드 사용 내역을 알려주고 소비 성향에 가장 적합한 신용카드를 추천해주는 ‘지난달 카드값’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달 사용한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총 사용량을 한 번에 볼 수 있고, 각 카드별로도 사용 금액을 파악할 수 있어 지출 관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보유한 체크? 신용카드 수는 4개 이상으로, 지금까지는 각 카드사별로 청구되는 금액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지난달 카드값’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지출 성향에 가장 유리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추천받고 발급 신청까지 가능하다. 대중교통, 쇼핑, 데이트, 여행 등 20~30대들이 자주 소비하는 분야에서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이 높은 카드들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다. 특히 해당 카드를 실제로 써 본 이용자들의 현실적인 후기를 함께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난달 부동산 P2P 기업 테라펀딩과 부동산 소액투자 서비스 제휴를 맺은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핀다와의 제휴를 통해 핀테크 기업과 또 한 번 손을 잡게 됐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들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며 "제휴 서비스를 통해 양사의 사업과 서비스가 함께 성장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5년 2월 출시된 토스는 송금 제휴 은행·증권사를 23곳으로 확대하면서 간편송금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제휴 금융기관을 확보하고 있다. 이달 누적 다운로드 1,000만을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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