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명의 인권변호사 다룬 '변호사들' 전시회, 출판서적과의 아트콜라보로 호평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7.07.14 16:13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전문 컨설팅 기업 AYA아트코어브라운(대표 홍소민)의 2017년 특별기획 '시대의 얼굴들 1부 - 변호사들' 전시가 13일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전시는 국제변호사 장준환 씨가 쓴 베스트셀러 <변호사들>에 등장하는 11인의 변호사들을 AYA아트코어브라운 소속 구나현 작가가 미술작품으로 승화시킨 것이다.


    <변호사들> 도서가 큰 인기를 얻으며 전시회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졌고, 또 전시회 아트콜라보 작품을 통해 해당 도서의 판매량도 증가되어 출판문화와 예술문화의 콜라보레이션이 모두 윈윈했다는 좋은 평을 얻었다.



    이번 아트콜라보 전시회를 기획한 홍소민 대표는 "글로벌 변호사이자 작가 장준환 씨의 철저한 준비 덕분에 워싱턴, 뉴욕, 샌프란시코 등 해외 각지 한국 문화원 및, 전문 갤러리 등 전시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기쁨을 전하며,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11점의 전시작품이 모두 판매 확정된 상태로 전시되어 화제가 되었다.


    홍소민 대표는 "아트콜라보를 준비하며 보낸 시간은 우리 모습 면면을 돌아볼 수 있어 굉장히 의미 있었다. 특히 인물 내면의 이야기를 얼굴에 표현해내는 것을 주요 작업으로 하는 구나현 작가와 장준환 변호사와 함께한 자리는 <변호사들>에 등장하는 11명의 인권변호사 이외에도 수많은 인권을 위해 힘쓰신 분들에 관한 이야기의 장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국가의 주권을 가진 우리가 이분들의 희생에 부끄럽지 않게 더 발전적인 민주주의 사회를 만들어 다음 세대에도 물려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홍소민 대표는 이번 전시의 기획문을 통해 "기획자로써 예술은 사회적인 생산물이다. 때문에 사회적 현상을 반영하거나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의 연장선에서 "이번 기획전을 통해 역시 예술은 예술학을 넘어선, 문화 사회학, 문화 정치학의 영역으로 확대된다는 긍정적인 사례를 남기게 되었다고 본다"라는 이야기도 남겼다.


    이번 '변호사들' 전시에서는 다양한 모습으로 형상화된 안병찬, 김병로, 이인, 허헌, 이병린, 이돈명, 이태영, 황인철, 조영래, 노무현, 한승헌 변호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한편, 지금까지 작업한 구나현 작가의 인물 작품들로 '2부 우리모습들' 전시가 시작되는 18일 오후 5시~8시에는 AYA아트코어브라운의 본점 전시장인 브라운갤러리(신사동 626-26 원빌딩 1층)에서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