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힐링, 경주빵까지... 오감만족 경주 여행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7.07.13 16:45

    역사의 도시이자 힐링의 도시로 불리는 경주시. 휴가철을 맞아 경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연일 늘고 있는 이때, 경주를 제대로 즐기려면 정보를 얻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보는 즐거움과 맛있는 음식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경주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응 몇 가지 소개한다.


    ◆역사의 도시 경주, 여유와 공부가 필수


    경주는 신라 선덕여왕 시대 때 천체 움직임 관측을 위해 세워진,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 '첨성대'가 있으며, 크고 작은 능과 연못이 어우러져 있는 '대릉원', 통일신라시대 문무왕 시대에 만들어져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자리잡은 '동궁과 월지' 등 다양한 역사 유적지가 있는 곳이다.


    이 밖에도 감은사지 삼층석탑, 불국사, 석굴암 등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유산과 역사의 혼을 느끼기 위해서는 여유와 공부가 필수적이다. 경주는 여행 매니아들에게 갈 때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경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느냐에 따라 느낄 수 있는 매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철저한 사전 공부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갈 것을 권한다.


    ◆오늘의 경주를 보고싶다면, 황리단길로…


    시간이 흐르면서 옛날과 현재의 모습이 공존하는 도시들이 전국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다.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풍경이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이 되고 있다.


    찬란한 신라문화를 일궈낸 역사의 중심지인 경주에도 변화가 생겼다. 대릉원과 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한 황리단길은 현대인들이 과거를 보고 느낄 수 있는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다.


    거리 곳곳에 한식을 현대적으로 꾸며낸 가정식 레스토랑이나 카페들이 줄지어 있고 젊은이들이 좋아할 법한 아이스크림집과 맥주집들이 있어 주말이나 휴가철만 되면 젊은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카페 옥상에서 바라보는 경주의 경치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서울에서 보는 빌딩풍경이 아닌 광활하게 펼쳐진 대릉원의 모습과 옛 고적들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와 깊은 감동을 준다.


    만약 경주의 색다르고 숨겨진 모습을 보고싶다면 황리단길에서 경주의 변화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열심히 즐긴 당신, 두둑하게 채워라… 경주 최고 특산품 경주빵


    경주의 절경을 즐겼다면 허기진 배를 채워야 인지상정. 경주에서 꼭 먹어 봐야 할 대표적인 특산품은 바로 '경주찰보리빵'이다.


    얇은 빵 껍질에 팥을 듬뿍 넣은 경주빵 '경주찰보리빵'은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 맛봐야 할 대표적 음식으로 꼽힌다.


    특히 그 중에서도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천년애'는 모든 공정을 숙련된 전통기술자가 직접 수작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경주빵에는 인공조미료와 방부제를 쓰지 않아 웰빙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경주천년애'의 찰보리빵과 찰보리떡은 10월 중순에 파종해 이듬해 6월 초순경에 수확하는 찰보리만으로 만들어 경주를 대표하는 특산 명과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역사의 도시 경주에 걸맞는 투박하지만 정성이 담긴, 맛은 물론 우수한 품질로 건강까지 책임지는 경주찰보리빵이다. '경주천년애'의 맛으로 즐거워진 입과 경주의 절경으로 즐거워진 눈, 경주의 변화가 만들어낸 이색적인 풍경까지 이번 주말에는 경주여행에서 1석 3조의 매력을 누리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