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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국내 사물인터넷 가입자 600만 명 돌파..."원격 관제 가입자가 가장 많아"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7.06 10:02

국내 사물인터넷 가입자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는 관측이 나왔다.

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사물인터넷 가입자는 595만 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무선통신 가입자(6145만 명)의 9.7%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물인터넷 가입자가 한 달에 10만 명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할 경우, 지난 달 이미 6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미래부가 조사한 사물인터넷 통계는 원격 관제, 차량 관제, 태블릿 PC, 웨어러블 기기, 무선 결제, 기타 등 5가지로 나뉜다.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분야는 원격 관제로, 원격 관제 분야 가입자는 전체의 35.8%(213만명)를 차지했다. 이어 텔러매틱스 등 차량 관제가 20.8%(124만명)로 나타났다.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는 5월 105만 명이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웨어러블, 태블릿 PC, 원격 관제 가입자를 확보했다. KT는 차량 관제, LG유플러스는 홈 IoT가 포함된 원격 관제와 기타 사물인터넷에서 각각 강세를 보였다.

사물인터넷의 가입자는 2014년 말 347만 명에서 2015년 말 428만 명, 2016년 말 539만 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늘어왔다. 사물인터넷은 계속해서 가입자가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되는 성장성 높은 분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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