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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부담없이 송금 요청 가능한 '쪼르기' 기능 선보여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6.28 11:22

카카오페이가 지인간 부담없이 송금을 요청할 수 있는 '쪼르기' 기능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블라인드 앱을 통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직장내 금전관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 1376명 중 75%가 직장 동료에게 돌려받지 못한 돈이 있다고 답했다.

돌려받지 못한 돈은 식비가 36.9%로 가장 높았고, 개인·공동구매, 경조사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못받은 금액의 경우 1만~3만원대가 41%로 가장 높았으나 10만원 이상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30.7%나 된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돈을 돌려주지 않은 대상으로는 선배가 48%로 가장 많았으나 8.1%가 후배에게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응답해 직급, 나이에 상관없이 직장 동료간 금전관계에 대해 말을 꺼내는 것이 여전히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돈을 돌려 받기 위해서 특별한 노력을 하기 보다 무작정 기다린다는 답변이 56.1%로 압도적이었으며, 그외 돌려받기 위한 노력으로는 간접 요청, 동호회비로 돌려받기 등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없이 받을 수 있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러한 사용자 니즈를 반영해 기존 카카오톡 내 단체 대화방에서만 가능하던 '쪼르기' 기능을 1대1 대화방에도 확대 적용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주고 받아야 할 돈과 관련해서 더욱 친근하고 편리한 커뮤니케이션 방안이 필요하다는 걸 확인했다"며 "직장인 간 받지 못한 돈에 대한 고민을 카카오페이 송금을 통해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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