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올해도 경기 북부 청년들의 취·창업 돕는다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7.06.27 17:46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이하 '북부 허브')' 가 개소 2주년을 맞았다.


    북부 허브는 청년 취.창업 지원 기관으로 2015년 6월에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전통제조업 중심인 경기 북부 지역의 산업고도화를 위해 가구, 섬유, 조명 등의 디자인 제조 스타트업을 키워내고 시제품 제작 지원, 창업 교육, 입주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콘텐츠 제작자, 디자이너, 스토리텔러들이 제조업과 협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스타트업 입주자들끼리 아이디어를 펼치고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창업연계를 위한 네트워킹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북부 허브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제품 개발에 필수 장비로 지목되는 3D 프린터와 레이저커터 등의 장비를 입주기업 및 예비 창업자들에게 제공했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은 디자인 제조 분야 창업 전반에 필요한 교육 및 아이디어 공유, 시제품 제작 및 유통 등 여러 방면에서 창업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북부 허브는 기업 및 지자체, 유관 기관과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2016년에는 경기 북부 10개 지역과 연계해 지역의 주요 행사, 시설 등에 경기 북부의 스토리를 결합해 실제 홍보에 이용되는 성과를 냈다.


    사진=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제공


    북부 허브의 성과는 해를 거듭할수록 확대되고 있다. 2016년엔 전 년 대비 창업 44건→69건, 일자리 창출 94건→182건, 스타트업 지원 571건→1,524건으로 증가해 모든 지원 사업이 2배 이상 성장했다.


    북부 허브는 올해 핵심 전략 사업으로 기존의 창업 교육을 취·창업 교육으로 확대하고, 북부 허브를 통해 제작된 상품 및 경기도 대표 디자인 상품들의 유통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관해 북부 허브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메이커스 데이터와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기 북부 디자인 제조·콘텐츠 융합 분야 창업가들의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유통판로 개척 및 마케팅 지원 사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북부 허브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29일까지 개소 2주년 기념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북부 허브 방문 후기와 사진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 및 2주년 기념 키트 (에코백, 텀블러, 여행용 파우치 등)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