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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댓글 서비스' 개편으로 투명성 강화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6.23 15:26

네이버가 뉴스 댓글 서비스를 더욱 투명하게 개편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2월부터 작성자가 직접 삭제한 댓글에 대한 통계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개편을 통해 운영자가 삭제한 댓글에 대해서도 삭제한 댓글 수와 삭제시간까지 자세하게 공개한다.

'댓글접기요청'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가 보고 싶지 않은 댓글에 대해 접기요청을 하면 본인의 댓글창에서 해당 댓글을 바로 접을 수 있으며 다수의 사용자가 접기요청한 댓글은 누적 요청 건수에 따라 자동으로 접힘 처리된다. 자동접힘 처리된 댓글은 현재 댓글 목록에서는 노출되지 않고 전체 댓글 목록에서만 접힌 상태로 표시된다.

댓글 정렬 방법에는 호감순, 최신순 등에 이어 '공감비율순'이 추가됐다. 공감과 비공감의 절대 수치가 적더라도 공감을 받은 비율이 높으면 상위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이로써 기존의 정렬 방법보다 더욱 다양한 의견이 상위에 노출된다는 장점이 있다.

유봉석 네이버 미디어서포트 리더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뉴스 댓글창이 더욱 활발하고 건전한 공론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 중 댓글 작성국가, 작성 디바이스에 따른 댓글 작성 분포, 연령별·성별 댓글 소비 분포 등도 그래프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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