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6.19 14:07
KT 5세대(5G) 통신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5G 통신은 KT 황창규 회장이 지난 2015년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기조연설에서 5G 네트워크의 미래를 제시하면서 세계적인 공감대를 얻은 기술이다. 황창규 회장은 올 초 2019년 5G 통신 상용화를 선언하기도 했다.
KT(회장 황창규)는 15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타바코독(Tobacco Dock)에서 진행된 '5G 월드 어워드 2017(5G World Awards 2017)'에서 '최우수 네트워크 사업자상(Best Network Development)'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T는 2015년부터 3년 연속 수상 및 2012년, 2015년, 2016년 수상을 포함해 4번의 세계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 ▲ 영국 런던 타바코독(Tobacco Dock)에서 진행된 '5G 월드 어워드 2017'시상식 현장에서 KT 네트워크부문 INS본부장 김영식 상무(우측)가 행사 사회자인 애나 매트로닉(Ana Matronic)(중앙), KT 네트워크부문 구재형 팀장(좌측) 함께 수상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 KT 제공
5G 통신은 KT 황창규 회장이 지난 2015년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기조연설에서 5G 네트워크의 미래를 제시하면서 세계적인 공감대를 얻은 기술이다. 황창규 회장은 올 초 2019년 5G 통신 상용화를 선언하기도 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5G 월드 어워드'는 전세계 43개국 150여개 지사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Informa Telecom&Media)의 주관이며, 세계 최대의 5G 컨퍼런스 '5G 월드(5G World)'기간 중 진행된다. 전세계 이동통신 관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을 선정하며, ICT 분야 최고의 권위를 지닌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상이다.
이번 '최우수 네트워크 사업자상(Best Network Development)' 수상은 KT의 LTE 네트워크 우수성과 함께 5G 기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LTE 뿐만 아니라 5G에서도 KT가 글로벌 리더임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 ▲ 영국 런던 타바코독(Tobacco Dock)에서 진행된 '5G 월드 어워드 2017' 현장에서 KT 네트워크부문 INS본부장 김영식 상무가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 KT 제공
KT는 멀티밴드CA(다중 주파수 병합기술) 및 256쾀(QAM)등 LTE-A Pro기술 적용으로 상용 LTE망의 속도를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LTE기반 NB-IoT를 전국 상용화 하고 해상과 철도 등 국가 공공 안전망 솔루션을 선도해왔다.
MWC 2015에선 2018년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하며, 세계 무대에서 5G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후 KT는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인텔, 퀄컴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의 5G 표준화 완료 시점인 2018년 6월보다 2년 앞선 2016년 6월에 '평창 5G' 규격을 완성했고, 이를 통해 2018년 평창에서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KT는 그간 5G R&D를 바탕으로 2월에는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에서 5G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싱크뷰, 360도 VR등 다양한 5G 실감형 서비스를 실증하는데 성공했으며, 2018년 평창에서 5G 시범서비스를 본격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수상자로 나선 KT 네트워크부문 INS본부장 김영식 상무는 "KT의 고객 중심 기술혁신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No.1 KT가 될 수 있도록 5G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