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오감 체험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열리는 고창군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7.06.16 17:11

    독특한 웰빙식품과 오감 만족 이색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고창군에서, 16일부터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가 3일간 고창군 선운산 도립공원 생태숲 일원에서 열린다.


    고창은 복분자 최대 생산지이자 복분자 산업의 원조이다. 신선한 해풍을 맞고 자란 고창 복분자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자양강장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고창은 1970년대부터 복분자를 재배하였는데 복분자 재배에 적합한 점토질 토양이 많고 기후도 알맞아 타지역의 복분자보다 당도가 높고 수확시기도 빠르다. 복분자주를 비롯하여 한과, 제과,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 복분자의 효능을 이용한 30여 가지의 제품이 개발되었다.


    2006년부터 축제가 열린 후 많은 관광객들이 고창을 찾았고, 고창 복분자의 우수성을 체험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또한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사진= 고창군 제공


    또한 고창군은 엄격한 품질관리로 스테비아 수박, 셀레늄 수박 등 다양한 기능성 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전라북도 최대의 수박 산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우량 품종 육성 등의 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수박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수박에 함유된 라이코펜 등의 성분을 이용한 항암 식품, 씨앗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 등을 이용한 고혈압·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 차, 수박 껍질의 규소와 펙틴 성분 등을 이용한 천연비누 등의 미용용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친환경 유기농·무농약 인증 수박 판촉을 통해 수익 증대를 꾀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KBS전국노래자랑, 복분자생과따기체험, 복분자술담기, 인절미, 생즙만들기, 뗏목타기, 달구지타기, 자전거타기 등 무더운 여름을 피할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