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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한국에서만 점유율 늘어...'대선 특수 영향'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6.08 15:03

트위터의 점유율이 최근 한국에서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스탯카운터가 내놓은 '소셜 미디어 통계'에 따르면 트위터의 한국 점유율이 올해 3월까지 5∼7%대를 맴돌다 4월 16.2%로 늘었고, 지난달에는 32.5%까지 급등했다.

한국에서의 트위터 약진은 세계 전체 통계와는 큰 대조를 이뤘다. 트위터의 글로벌 점유율은 올해 3∼5월 사이 3∼4%대로 일정했다. 트위터의 본고장 미국에서도 사정은 비슷했다. 트위터의 올해 3월 미국 점유율은 5.3%였고 4월 6.2%, 5월 6.7%로 큰 등락이 없었다.

반면 세계 최대 SNS인 페이스북의 한국 점유율은 올해 3월까지 80%대를 유지하다 지난달에는 59.7%까지 떨어졌다. 해당 통계는 핀테레스트, 텀블러, 구글플러스 같은 외국계 SNS만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밴드'나 '카카오스토리' 같은 국산 SNS는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해당 기간 유독 한국에서만 트위터가 약진한 배경에는 5월 대선 전후로 정치 관련 대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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