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애플, 'WWDC 2017' 통해 AI 스피커 '홈팟' 공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6.07 09:58

애플은 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메케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WDC 2017'을 통해 시리와 연계한 AI 스피커 '홈팟' 출시를 예고했다.

애플의 홈팟은 경쟁작인 아마존의 에코나 구글의 구글홈에 비해 출시가 늦은 편이다. 그럼에도 모바일 AI 시리와 연계된 점, 기존 애플 기기들과 연동된다는 점에서 AI 스피커 시장의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홈팟은 음성으로 뉴스, 날씨, 할일 목록 등의 기능을 구현하며 목소리 만으로 '아이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또한 음악 기능을 내세워 7개의 스피커를 내장했을 뿐만 아니라 4인치 서브 우퍼를 탑재했다. 4000만곡 이상을 보유한 애플뮤직을 활용해 전세계 사용자 누구나 원하는 음악을 바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부 외신 등에서는 터치스크린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봤으나 제공되지 않았다. 제품은 지름 14.2cm, 높이는 17.2cm로 가격은 349달러다.

팀 쿡 애플 CEO는 "홈팟은 믿기 어려운 지능을 가진 제품"이라며 "멋진 새로운 AI스피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AI스피커와 함께 '홈킷'이라는 이름의 홈IoT 기능을 새롭게 공개했다. 아이폰, 아이패드와 가전제품, 조명, 도어락을 연동할 수 있어 기존 애플 기기를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