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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엔비디아,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T해카톤' 대회 개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6.02 13:45

SK텔레콤이 인공지능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26부터 '제 3회 T해카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3회째를 맞은 'T해카톤'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IoT에서 인공지능까지 주제를 확대했다는 점이다.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진행될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SK텔레콤의 'T API'와 IoT 플랫폼 'ThingPlug'를 활용해 인공지능과 IoT를 결합한 혁신적 아이디어와 시제품 개발 경쟁을 벌이게 된다. 특히 개발자들이 T API를 활용해 위치 측위 등 통신 기능에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위치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등 편리한 서비스 개발도 기대된다.

참가자에게는 엔비디아의 '젯슨TX2'가 지급된다. 젯슨TX2는 엔비디아가 개발한 소형 슈퍼컴퓨터 보드로 딥러닝 등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장비다. 또 SK텔레콤은 대회 기간 동안 3D 프린터, 3D 스캐너 등이 구비되어 있는 이동형 시제품 제작소 '팹트럭'도 함께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SK텔레콤 T디벨로퍼스 홈페이지에서 6월 2일부터 30일까지이며, 신청자 중 15개팀 7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 코리아 이용덕 지사장은 "엔비디아는 개발자들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인공지능 생태계 육성을 이끌어 왔다"며 "SK텔레콤과 함께하는 이번 대회에서 국내 개발자들이 엔비디아 젯슨 보드를 활용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해 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딥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이 통신, IoT와 결합해 고객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의적인 스타트업, 개발자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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