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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글로벌 위비 상담서비스 13개국으로 확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5.31 09:26

우리은행은 글로벌 현지 특화 서비스인 '위비 상담서비스'를 기존 8개국에서 미국·영국·미얀마·바레인·아랍에미리트 등 5개국을 추가해 13개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위비 상담서비스는 고객이 모바일을 활용해 예적금·대출·환전·송금·수출입 등 다양한 업무를 신청하면 현지 영업점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상담과 함께 실행까지 이뤄지도록 하는 온·오프라인 결합 서비스이다.

영업 네트워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해외 영업환경을 감안해 대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특화 서비스로 2015년 캄보디아에서 서비스 개시 후 베트남·브라질·일본·홍콩·방글라데시·인도·호주 등 8개국에서 서비스 돼 왔다. 각 국가별로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에 접속해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터넷뱅킹을 생략하고 모바일뱅킹으로 바로 진입하는 국가가 많다"며 "이런 현지 특성을 반영하고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글로벌 위비 상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달 8일 인도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모바일뱅킹 서비스 인가를 얻어 내달부터 인도에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며 고객 생체정보와 전자지갑을 활용한 '인도 모비뱅크'를 올 하반기 출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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