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서울, 국내 최초 '튀김 디저트카페' 시장 개척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7.05.30 17:51

    지속적인 메뉴 개발, 안정적 월세로 프랜차이즈 입점 늘어


    사진= 프랭크서울 제공


    불경기가 가속화되고 실업률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많은 이들이 개인창업, 그 중에서도 외식창업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신규창업점들 사이에서 오래도록 살아남는 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로 성공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 어떤 지표와 기준을 가지고 창업 아이템을 선택하느냐가 성공창업으로 가는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연이은 가맹계약으로 꾸준히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 한 브랜드를 보면 창업 아이템 선택에서 어떤 점이 중요한지 쉽게 유추할 수 있다. 기존 분식의 친근함과 고급 카페의 세련미가 조화롭게 구성된 프라이드(튀김) 디저트카페 브랜드 '프랭크서울'이 그 주인공이다.


    '프랭크서울'은 핫도그 및 다양한 튀김 간식과 음료로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며, 현재까지의 가맹점 출점 과정이 여느 프랜차이즈 창업 브랜드들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반 핫도그 믹스를 거의 그대로 사용하는 여타 브랜드와는 달리 꿀, 버터, 옥수수, 견과류, 코코넛, 버섯 등 총 23가지 자연재료를 사용하는데다 콩기름 대신 옥수수유를 중심으로 한, 자체개발 특수유를 사용하고 있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프랭크서울'은 핫도그의 유행을 선도하였으나 카피브랜드의 난립으로 인하여 메뉴의 장기성이 다소 부족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최근에는 튀김 디저트 쪽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유사 브랜드와 달리 자체 운영중인 식품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메뉴를 개발, 출시하는 등 가맹점들의 원활한 매출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 진행중이다. 최근 프라이드 떡볶이, 프랭크 포테이토 등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며 장기 지속 가능한 새로운 튀김간식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메뉴인 '서울핫도그'는 SBS 생방송 투데이를 통해 화제의 핫도그로 방영되기도 했다.


    신규 가맹계약건의 대부분은 특별한 광고 없이 단골손님들에 의한 입소문으로 확산된 사례이다. 특히 교육열이 높은 만큼 자녀 간식에도 까다로운 송파나 분당, 위례, 판교에 총 40여 가맹점 중 약 70%가 몰려있는데, 이는 프랭크서울의 맛과 위생, 품질을 부모님들로 하여금 보증 받고 있는 것이라 보고 있다.


    프랭크서울 관계자는 "다른 프랜차이즈들과 가장 다른 점은 가맹점 위주의 정책을 운영한다는 점이라, 이런 부분들을 인정받고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하고 있다. 프랭크서울은 일반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임대료가 비싼 번화가나 역세권으로의 창업을 유도하지 않는다. 예비 창업주들의 장기 지속 가능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월세가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인 유동인구가 확보되는 B급 상권에서의 창업을 권장하고 있고 현재의 가맹점들도 대부분 이런 곳들 위주로 오픈된 상태다. 이는 값비싼 입지에 매장을 내놓고 장사가 잘 된다고 홍보하는 것은 소자본창업 희망자들인 서민 창업자의 현실과는 동떨어지는 부분이기 때문인데, 대표적인 지점이 1호점인 송파구 방이점으로 이 곳은 월세 100만원 정도의 평범한 자리에서 시작하여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현재 프랭크서울은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2016년 12월 롯데백화점 본점, 2017년 4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도 팝업스토어로 입점한 바 있으며 추가 가맹점들의 출점을 연이어 준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써 '튀김 디저트카페'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프랭크서울의 "먹을 것과 마실 것 모두에 좋은 재료와 정성을 다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부터 노력한다."는 연구 방침이 외식 창업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는데 어떻게 도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