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가 국내 출시 한 달 만에 100만대 넘는 개통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6는 출시 후 75일만에, 갤럭시S7은 74일만에 각각 국내 개통량 100만대를 넘었다"며 "갤럭시S8 판매 속도가 전작보다 2배 가까이 빠르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세계 시장에서도 판매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달 초 세계 시장에서 개통량이 5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3개국에 가장 먼저 출시했다. 일주일 뒤 영국과 프랑스, 독일을 비롯한 유럽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5월 말인 현재 전 세계 120여개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초 일본 내 1·2위 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와 KDDI를 통해 갤럭시S8 시리즈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일본 현지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TV 서비스인 원세그와 풀세그, 간편결제 서비스 펠리카를 탑재하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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