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효율성, 공간확보, 무게까지 고려한 '다목적 독서대'

  • 조선닷컴 뉴미디어경영센터

    입력 : 2017.05.25 09:35

    지난 2월, 국가 공무원 9급 공채 시험에 22만 명이 응시했다. 청년부터 장년층까지 뛰어든 고시 열풍 속에서 공시생은 물론이거니와, 기업 취준생, 중고 수험생들은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바람에 굳어진 허리와 목의 통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 이들의 집중력을 유지시켜주고 바른 자세 유지를 위한 용품 업계 역시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상품이 선보이는 와중에 바른 자세로 책을 볼 수 있게 보조해주는 전통적인 아이템 독서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독서대는 각도를 조정하여 책과 눈 사이의 거리를 최적으로 유지하고, 목의 자연스런 곡선을 유지시켜 주어 머리를 받치는 어깨의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리더스 독서대 ㈜인산커머스 김정인 대표는 "극심한 취업난 속에 2030세대가 스펙 쌓기에 몰두하면서 지난 2012년부터 독서대에 대한 관심과 구매가 함께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잠재 고객들의 기능적. 심미적 요구사항이 다양해졌다"라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과거와 달리 기본서인 책뿐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노트북과 같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다. 책과 참고서 등의 다양해진 판형도 독서대의 선택을 어렵게 하고 있다. 또 구매자들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방해받지 않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한다.


    심미성도 중요한 선택요소이다. 특히,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한번 구매할 때 개인의 만족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프레스티지 제품. 이른 바 '가성비갑'의 제품을 찾게 된 것이다.


    리더스독서대 개발 총괄 이신호 팀장은 "독서대 본연의 책받침 기능과 제품 디자인을 조화시키는 것이 독서대 개발의 핵심 포인트"라면서 "기존 독서대 사용자들의 후기와 이용행태를 과학적으로 수집, 분석하여 만든 다목적의 프리미엄 독서대"가 시장의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더스 독서대


    지난 5월 출시된 리더스 독서대는 지렛대의 원리를 응용하여 특허출원한 이지레버를 한손으로 당겨 부드럽고 조용하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당기면 너비가 최대 38cm까지 늘어나는 사이드윙을 채택하여 다양해진 판형의 각종 수험서와 참고서를 거치할 수 있다. 최소 폭 12cm의 공간에 수직으로 세워놓을 수 있어 좁은 책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접어서 휴대할 수 있으므로 도서관, 카페에서 이동성이 뛰어나다. 유선형의 아크받침대와 미끄럼 방지 실리콘 8개 부착으로 필기가 가능하고 밀리지 않는다. 책 뿐 아니라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노트북까지 최대 7.5kg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다목적 북스탠드이다.


    블랙, 화이트, 그린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하였으며 양면 프레임과 받침대는 PC(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하여 파손 및 흠집에 강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중심의 설계 철학이 반영된 독서방해요소를 최소화한 오리지널 페이지클립, 필기구를 거치할 수 있는 2개의 구멍, 북유럽 감성의 헤링본 음각 무늬가 있다.


    현재 리더스 독서대의 출시를 기념해 리더스윌비리더스(Readers will be Leaders)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세종대왕, 이순신장군, 아인슈타인, 링컨 등 세계 리더십의 사진을 월간스케줄표와 함께 인쇄해 리더스보드에 끼워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