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갤럭시S8 시리즈 '1+1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홈페이지에서 갤럭시S8과 갤럭시S8+ 중 원하는 모델을 골라 두 대를 구매하고 그 가운데 하나만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의 회선에 등록하면 7∼10일 뒤에 750달러(약 84만원)를 돌려주는 것이다.
미국에서 갤럭시S8은 750달러, 갤럭시S8+는 850달러에 팔리고 있다. 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반값에 스마트폰을 파는 셈이다. 이전에도 미국 통신사들이 가입자 유치를 위해 1+1 행사를 진행한 적은 있었지만 삼성전자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통신사들이 진행한 할인행사는 1대 가격을 통신비로 돌려주는 등 제약이 많은 반면 삼성전자는 현금으로 1대 가격을 돌려줘 미국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 구매자들에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 6개월 이용권과 64GB SD 메모리 카드 등으로 구성된 170달러 상당의 '엔터테인먼트 키트'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