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크라이 랜섬웨어 피해접수가 13건이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에 따르면 15일 18시 기준 워너크라이 피해접수·신고는 총 13건이 접수됐으며 이중 9건이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랜섬웨어 관련 상담은 14일 517건에서 15일 2,456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국내 멀티플렉스 영화관 CJ CGV의 50여 개 극장이 공격을 받아 일부 기능이 마비됐다. 또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카드결제 단말기가 랜섬웨어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충남 아산시 버스정류장 안내판도 랜섬웨어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한편, 랜섬웨어 감염 후 원하는 돈을 지불해도 한 건도 피해복구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톰 보서트 미국 백악관 국토안보보좌관은 언론브리핑에서 "피해를 본 사례가 전 세계 150개국, 20만 건이며 총 7만 달러가 랜섬웨어 공격범에 건네졌으나 자료복구로 이어진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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