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영의 KBS 시사고전 -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인문학

  • 서진영 경영·철학박사

    입력 : 2017.05.11 14:11

    서진영의 KBS 시사고전 -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인문학

    '인류 최고의 지식에서 답을 찾다!'
    KBS <라디오 시사고전>이 전하는 고전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요즘과 같은 복잡한 사회환경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정립하고 올바른 길을 찾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 앞에서 우리는 망설이곤 한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어디에서 삶의 지혜를 구해야 할까?


    <서진영의 KBS 시사고전>은 고전에 담긴 촌철살인의 가르침 속에서 그 답을 찾는다. 인류의 경험이 흐르고 흘러 형성된 고전이라는 샘물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지혜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 책 <서진영의 KBS 시사고전>은 KBS 1 라디오에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라디오 시사고전>을 엮은 두 번째 책이다. 1권 '온고지신과 다함께 사는 세상'에 이어, 2권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인문학'이 새롭게 독자들을 만난다. 2권에서는 특히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요점을 고전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한 해석과 대처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방송은 3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한 줄의 고전과 함께 그날의 이슈를 전달하는 구성으로 매일 아침 출근길 청취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지금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중요한 문제들을 고전의 지혜로 해석하고 답을 찾아가는 이 시간은, '나직한 귓속말이지만, 내 마음을 울리는 벼락과도 같다'(이어령의 추천사 中). 책으로 만나는 <시사고전>은 귀로만 듣기에는 아쉬웠던 원문 읽기를 천천히 음미하며 시도해볼 수 있어 라디오 애청자와 독자들에게 더욱 반가운 선물이 될 듯하다.


    저자는 경영과 철학을 전공한 '경영철학자'로, 방송 및 강연 활동을 통해 지금의 경영 현실, 그리고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대안을 제시해왔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시사 문제에 대한 근원적인 분석으로 독자들에게 생각을 정리하고 고전 속에서 함께 그 답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한다. 시사와 고전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그것을 편안하게 전달하는 능력은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인류 지혜의 보고라 할 수 있는 고전의 깊은 향기에 누구든 흠뻑 취할 수 있도록,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고전에 대한 쉬운 접근을 이끌고 있다.


    <서진영의 KBS 시사고전 -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인문학>은 일차적으로 경영 일선에 있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시사와 고전을 절묘하게 섞어 인문학적 통찰력으로 버무린 이 책은 1권에서 이미 경영자들의 바이블로 불리며 큰 환영을 받았다.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도 이 책은 필독서가 될 듯하다. 특히 공채시험 CEO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면 경영자들의 애독서인 이 책의 내용을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에게 요구하는 시사상식과 고전지식이 빼곡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지식을 넓히고 개인의 인성과 소양을 갖추기에 고전만큼 풍부하고 충실한 교사는 없을 것이다.


    고전을 현대적 관점에서 풀어낸 이 책은 고전의 깊이는 그대로 전하면서도 어려운 한자와 고어를 지금의 언어로 최대한 쉽게 설명하여 과거와의 간극을 좁혔다. 이러한 구성은 시사와 고전을 공부하고 있는 취업준비생들, 한자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 그리고 고전의 지혜를 경영에 반영하고자 하는 경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3,000년 전의 문헌부터 최근의 이슈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서 전하는 과거와 현재를 초월하는 방대한 지식들은 시대의 흐름을 미리 읽고 앞으로의 나아갈 길을 모색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