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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목소리로 송금 가능한 '위비톡소리'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4.27 14:55

우리은행은 음성인식 AI 뱅킹 'SORi'를 위비톡과 위비뱅크에서도 구현한 '위비톡소리'를 28일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위비톡소리'는 기존 'SORi'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휴대전화에 저장된 이름만 알면 목소리로 즉시 송금할 수 있고 계좌조회·환전·공과금 납부까지도 가능하도록 했다.

별도의 송금앱을 설치하거나 수취인의 계좌정보를 사전에 등록할 필요가 없이 모바일메신저인 위비톡 대화창에서 송금보내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음성명령만으로 송금이 이뤄진다. 또한 선택에 따라 홍채인증도 추가할 수 있어 안정성까지 강화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톡소리는 IoT와 접목된 금융서비스이자 대화형 플랫폼을 이용한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라며 "수취인 은행명이나 계좌번호·공인인증서·보안OTP 없이도 휴대폰에 저장된 이름만으로 간단하게 송금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위비톡에서 다양한 읽을거리와 동영상을 제공하는 콘텐츠 통합페이지인 '위비 콘텐츠 서비스'도 28일 오픈한다. 톡톡매거진·부동산 정보 등 기존 콘텐츠와 레저·스포츠·패션뷰티·리빙·동영상 등 신규 콘텐츠를 합쳐 차별화된 메뉴를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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