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식약처,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 업체와 '배달음식 안전 강화'에 나선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4.26 15:06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배달의민족, 배달통, 요기요 등 3대 배달앱 서비스가 국민 건강을 위한 배달음식 안전 강화에 나선다.

식약처는 우아한형제들 및 알지피코리아와 '식품안전정보 대국민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26일 오후 식약처 중회의실에서 가졌다. 올해 4월 기준 배달앱 다운로드 수는 6천만 건이 넘고, 주문건수도 월 1000만 건 이상으로 지속 증가추세에 있다. 하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그간 배달음식에 대한 위생정보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고 일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배달음식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배달앱 업계는 식약처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배달음식점의 영업등록 여부, 식품위생법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이력, 음식점의 위생 등급 등을 실시간 확인해 등록 업소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배달음식의 영양 성분과 식품 안전정보를 배달앱을 통해 더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식약처가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국민에게 제공하는 식중독 발생 경보 등의 정보도 배달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배달음식 앱을 통해 식품안전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알 권리 강화는 물론 배달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배달음식 앱 업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식점 정보사이트와 식품안전정보 공유를 통해 소비자가 음식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달앱 관계자는 "식약처와의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안심하고 배달앱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배달음식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식품 안전 나아가 국민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