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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업무용 차량 1천대 전기차로 교체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4.25 10:21

KT는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및 차량 운영비용의 효율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업무용 차량 1천대를 전기차로 교체하고, 전국 KT 그룹 사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

KT는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 할 경우 자동차로 인한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 감소효과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차량운행비는 물론 유지비도 기존 대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업무용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연내 3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KT는 업무용 차량이 배치된 전국 182개 사옥 중 전기차를 보유한 22개 사옥에 완속형 충전기 27기를 운영 중이다. 올해까지 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업무용 전기차 외에도 직원들이나 회사를 찾은 일반인들이 전기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는 공동주택(아파트), 사업장 등에서도 공용으로 충전기를 설치하면 환경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2017년 환경부의 전기차 완속충전기 설치, 운영 전문사업자로 선정된 KT는 전국적으로 완속충전기 설치 신청을 받고 있다. 공동주택(아파트), 사업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원할 경우 KT 전기차 충전 콜센터를 통해 상담 및 신청을 할 수 있다. KT 전기차 충전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KT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AI 기반의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인 KT-MEG을 통해 24시간 원격관제를 하고 전국 A/S망과 신속한 장애 대응 등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KT가 자체 개발한 충전인프라 플랫폼을 활용해 가장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 위치정보, 충전소 예약 및 요금 결제 등 전기차 충전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KT 김영명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이 강화되고 국민의 관심도 높아진 만큼 올해가 전기차 확대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친환경 정책 방향에 부응해 전기차 도입 및 충전인프라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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