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신제품 프리미엄폰 '미6'를 공개했다. 주요 하드웨어 사양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이면서도 가격은 저렴하다.

'미6'는 6GB 메모리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저장 용량은 64GB와 128GB 등 2종이 있으며 외장 케이스에 세라믹 소재를 사용한 최고급 모델까지 총 3개 세부 모델이 나온다.

5.5인치 크기 화면, 퀄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 3350mAh 배터리, 12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 등을 장착했다. 아이폰7처럼 이어폰 연결 잭이 없는 점도 특징이다.

출고가는 2499∼2999 위안(한화 41만4천∼49만6천원)로 갤럭시S8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샤오미는 최근 저가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미믹스' 등 프리미엄폰을 잇따라 내놓았으나 여전히 삼성이나 애플의 플래그십 제품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한편 샤오미는 '미6'를 이달 28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