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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365' 선보여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4.18 11:31

마이크로소프트는 서울 종로구 중학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AI 기술로 업데이트 된 '오피스 365'를 선보였다.

MS가 2011년 출시한 오피스 365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언제 어디서나 읽고 편집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새 버전에는 기업 메신저를 통한 협업 도구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스',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마이 애널리틱스', 파워포인트 제작을 지원하는 '디자이너'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단순한 문서 제작 도구에서 진화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텔리전스 기능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인텔리전스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그래프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그래프는 수십억 개의 인터넷 사이트와 수년 간의 검색 로그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인간이 이해할 수 있게 보여주는 기술이다. 이미 지난 2014년부터 확보한 데이터를 이번 버전에 적용했다.

구체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팀스'를 이용하면 여러 사람이 오피스 365를 중심으로 문서를 공유할 수 있으며 공동 작업과 실시간 채팅도 할 수 있어 팀 커뮤니케이션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마이 애널리틱스'는 각자의 오피스 이용 패턴을 분석해 업무 관리를 돕는다. 예컨대 구성원 간 미팅 횟수 및 업부 공동 진행 시간 등을 파악 할 수 있으며 연락이 없었거나 뜸했던 구성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에 '애저 정보 보호'를 탑재해 보안을 강화했다. 외부 위협을 미리 탐지·차단해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능이다.

유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마케팅 총괄 이사는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더 나은 업무 환경을 위해 가장 필요한 기술로 실시간 인텔리전스 기능을 꼽았다"며 "오피스를 개발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를 접목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도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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