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에서 피부 관리를?" 임직원 '핫 플레이스' 된 바디프랜드 사내의원

    입력 : 2017.04.14 14:29

    바디프랜드 직원이 피부관리사로부터 피부 관리를 받고 있는 모습.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가 최근 오픈한 사내의원이 직원들로부터 각광 받고 있다. 사내의원 진료과목 중 피부과가 포함돼 있고, 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지난 5일 개원한 바디프랜드 사내의원에는 피부과를 비롯해 정형외과, 신경외과, 한방재활의학과, 치과 등 메디컬R&D센터 소속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피부관리사와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까지 하면 사내의원에 근무하는 전문 의료진만 20명이 넘는다. 바디프랜드 전체 임직원 1000여명과 임직원 가족들은 누구나 근무시간에도 자유롭게 부속의원을 이용할 수 있다.


    진료과목 가운데서도 피부과는 임직원들의 방문이 가장 많은 곳이다. 이곳에서는 피부질환 진료는 물론 전문 피부 관리, 레이저 등 간단한 시술도 받을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임직원과 그 가족들에 부족함 없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레이저 기기와 레이저 치료실 등을 별도로 마련하기도 했다.


    피부과는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 특히 호응이 좋다. 별도로 시간을 내 외부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비용에서도 절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진료비 결제의 경우도 바디프랜드 식당, 라운지 등과 동일하게 급여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이용이 편리하다.


    바디프랜드 본사에 근무하는 박은주(가명·여) 씨는 "평소 피부가 예민한 편이어서 집 근처 피부과를 정기적으로 다녔는데 지금은 회사 피부과에서 관리를 받고 있다"며 "사내에서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시간과 수고로움, 비용까지 절약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사내의원 이용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향후 진료 공간과 의료기기, 인력 등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 관계자는 "지금도 로컬의원 수준으로 간단한 치료와 시술은 이용이 가능하다"며 "본사에 20~30대 젊은 직원들이 많아 피부과 이용 빈도가 굉장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