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4.11 15:08
- ▲ 해치멀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알에서 깨어나는 인형 장난감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해치멀스라는 이 인형을 사기 위해 미국 학부모들은 동네 장난감 가게를 샅샅이 뒤졌고 공급물량이 부족하자 제조업체는 1인 1개로 판매수량을 제한했다. 해치멀스가 4월 국내에서 재출시 된다.
해치멀스 유통업체 ㈜밤나무(대표이사 박형진) 관계자는 "2016년 해치멀의 인기는 전 세계적인 품귀현상과 2~3배 이상 뛰었던 가격만 봐도 실감할 수 있다"며 "당시 물량 부족으로 사지 못한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해 어린이 날을 한달 가량 앞둔 시점에서 해치멀스를 재출시 한다."고 말했다.
해치멀스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색깔을 지녔으며, 알에서 부화한다. 알 상태에서 구입하면 아이들과의 교감을 통해 반응해, 플라스틱 알을 깨고 나와 신생아, 유아기, 아동기를 거치면서 성장해 가는 완구용품이다.
알에서 깨어난 해치멀스는 옹알거리는 소리를 내거나 빛을 내며 아이들과 소통한다. 부화 후 신생아부터 성장기를 거치기 때문에 아이들로 하여금 키우고 보호하고 싶은 감정을 이끌어 낸다.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도 유익한 인형으로 부모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높다.
㈜밤나무 관계자는 "지난해 각 매장에서 1인 1구매로 판매수량을 제한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완구용품으로 올해에도 역시 관련 상품들과 함께 대세 완구용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 예상된다"며 "학부모들은 어린이 날을 대비하여 미리 사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밤나무는 레고 라이선스 상품, 디즈니 인형, 마술왕 등을 수입 유통하며 한국 시장에 없는 새로운 아이템들을 선보여 왔다. 재출시된 해치멀스는 토이저러스, 토이킹덤 그리고 전국 마트와 완구 전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