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사회공헌대상] 신도리코, 복합기와 3D프린터를 활용한 이색 사회공헌 눈길

    입력 : 2017.04.07 16:00

    [2017 사회공헌대상] 신도리코


    사진= 신도리코 제공


    오피스솔루션 전문기업 신도리코(회장 우석형)는 회사 이익을 국가와 사회를 위한 공익사업에 분배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임직원들이 직접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전통을 지닌 따뜻한 문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신도리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으로는 단연 'C&F(Clean&Friendly)' 활동이 꼽힌다. 2002년에 시작됐으며, 회사 내 활동과 주변 활동으로 나뉘고 격주로 직원들이 돌아가며 주제를 정해 활동한다. 회사 주변 활동은 주로 지역사회의 환경개선 운동과 봉사활동으로 이뤄진다. 서울 본사 인근 서울숲과 아산사업장 인근 배방읍 실개천 살리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참여한다. 이 외에도 양로원에 도움의 손길을 지원하거나 복지관에 무료급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정기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도리코 사회공헌 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주력 사업영역의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것이다. 매년 대학생봉사단 '신도유니볼'을 운영하며 지역아동들과 함께 지역 소식지를 제작하는 '종이로 만드는 세상'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올해로 7년째 이어지는 이 활동은 국내 복합기 시장을 선도하는 신도리코의 주력 사업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것이다. 이를 통해 참여 아동들에게 창의력과 자신감을 키워주고 있다. 또한 지역 아동센터에 연간 1,200권의 도서도 기증한다.


    신도리코가 주력하고 있는 독자 개발 3D프린팅 사업영역과 연계한 활동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12월 서울 성동구 송정동에 위치한 라온지역아동센터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행사 'Sindoh 3DWOX-MAS(신도 쓰리디웍스-마스)'를 개최했다. 신도리코의 3D프린터 제품인 '3DWOX'를 활용한 행사로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3D프린팅의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들과 대학생 봉사단이 일일교사로 참여했고, 아이들과 함께 3DWOX로 출력한 장식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몄다. 또한 신도리코가 교육용으로 개발한 '3DWOX DP201' 제품을 현장에 설치, 장식물을 출력하는 과정을 직접 보여주며 아이들이 3D프린팅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신도리코는 매년 정기적으로 본사 인근 지역에 있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로 지역노인들의 복지를 위한 활동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한다. 직접 만든 도시락을 집집마다 배달하는 '건강도시락 만들기', 빵과 쿠키 등 간식을 만들고 나누는 '사랑의 빵 나눔', 매년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나눠 드리는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나아가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이나 '벽화를 통한 지역환경 개선활동' 등 직원들은 물론 지역주민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신도리코 홍보실 이철우 이사는 "신도리코는 사람과 사회에 대한 선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