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사회공헌대상] 롯데리아 "중소기업과 농가 지원", 사회공헌 넘어 상생경영으로

    입력 : 2017.04.07 13:43

    [2017 사회공헌대상] 롯데리아


    사진= 롯데리아 제공


    ㈜롯데리아(대표 노일식)가 사회공헌의 의미를 넘어 중소기업 및 지역특산물 재배농가 등과 함께 '공유 가치 창출(CSV)'을 통한 상생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 대표 사업으로 지난 1월 한국제과제빵협동조합, 동반성장위원회와 '햄버거 빵 동반성장 상생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제빵조합 소속 중소기업에서 생산되는 '햄버거 빵'을 납품 받기로 했을 뿐 아니라, 지속적인 품질지도와 원부재료 공동구매, 물류지원 등 중소기업의 판매경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첫 생산업체는 제빵조합 산하의 푸드코아로 안성에 공장을 신축해 생산을 시작한다. 롯데리아는 향후 그곳에서 생산되는 '햄버거 빵'을 전량 납품받을 계획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지난 1월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제주자치도, 농협 제주지역본부와 3자간 '제주자치도 농가 상생협력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재배단지 구축 및 친환경 자원 재순환 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연내에 비료 500톤을 취약 농가에 지원하는 '원두 리사이클 캠페인'을 운영할 예정으로, 이미 원두 찌꺼기로 만든 20톤 분량의 커피퇴비 2,100포대를 제주지역 200여 농가에 공급했다.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에서는 '우리의 봄, 제주' 콘셉트로 제주 특산물인 유채꽃과 한라봉, 녹차를 활용한 특화제품 7종을 선보였다. 향긋한 유채꽃 꿀을 활용해 유채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에스프레소 더블샷 라떼 '유채 카페 블라썸'과 달콤한 유채꽃 꿀에 쌉싸름한 그린티가 어우러진 '녹차 블라썸'이 대표 메뉴다. 싱그러운 제주 한라봉에 로즈마리향이 깃든 '한라봉 에이드'와 새콤달콤한 제주 한라봉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한라봉 스노우', 한라봉 생과를 직접 짜서 만든 신선한 '리얼 주스 한라봉'도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이 외에도 공유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