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사회공헌대상] "나눔 기부문화 확산" 행복한 지역공동체 만들어 가는 공주시

    입력 : 2017.04.07 13:38

    [2017 사회공헌대상] 공주시


    사진= 공주시 제공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2015년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의 유네스코세계유산 등재에 이어, '2018 올해의 관광도시'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돼 명실상부한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한마음장학기금 확충과 '흥미진진 공주시민대학' 운영으로 인재육성과 평생학습 도시로의 기틀을 마련했고, 월송지구 민간·공공아파트 건설과 우량기업 유치로 지역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이에 공주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주시'를 만들기 위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과 민간복지 자원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희망나눔 긴급지원 제도'다. 갑작스러운 화재로 위기사유가 발생한 피해농가,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2016년 농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하고 있다.


    솔브레인 나눔재단(이사장 임혜옥)은 1,022만 원 상당을 기부, 소외계층 희귀난치성 장애학생에게 전동휠체어 후원과 생활지원비를 지원한다. (주)천안논산고속도로(대표이사 이선관)는 2013년부터 매년 1,000만 원을 기부, 소외계층 고등학생 10명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한다. 또 (주)애터미(회장 박한길)와 KT&G 제조본부(본부장 박재민)의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 350명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해 매년 김치 25톤을 소외계층 2,500 가구에 제공하고 있다. '고마공주 빵 나눔터' 운영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과 공주시, 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그 결과 소외계층을 도와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있는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평소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 복지에 앞장서 온 공주시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15년부터 2년 연속 '나눔실천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6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이웃돕기성금 모금실적이 15억 9백만 원으로, 시민 1인당 모금액 13,730원을 달성해 충남 도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사회복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공행정만으로는 복지사각 지대를 보듬기 어려운데, 많은 시민들이 나눔과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신 덕분에 탄탄한 시정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장애인, 노인,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거나 소외되지 않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