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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S 셀룰러, 30개월 약정 시 삼성 '갤럭시S8' 공짜 마케팅 펼쳐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4.05 11:25

미국 이동통신사 US 셀룰러가 30개월 동안 자사 서비스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을 공짜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US 셀룰러는 갤럭시S8 가격을 674.99달러(약 75만4000원)로 책정하고 공짜로 기기를 얻는 방법을 함께 제시했다. 구매 시점에 출고가와 같은 금액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과 비슷하다. 다만 프로모션의 재원을 US 셀룰러가 전액 부담했는지 삼성전자가 일부 지원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소비자는 오는 21일 정식 출시일 전까지 US 셀룰러에서 갤럭시S8 구매를 결정하면 VR 헤드셋인 '기어VR 위드 컨트롤러'를 사은품으로 얻을 수 있다. 공짜 갤럭시S8을 선택해도 마찬가지다. 색상은 아크틱 실버,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등 세 가지다.

US 셀룰러 뿐 아니라 AT&T도 공짜 갤럭시S8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AT&T는 월 70달러(약 7만8000원)씩 통신비를 내고 2회선을 개설하는 동시에 월 29.99달러(약 3만3000원)짜리 위성방송에 가입하면 갤럭시S8을 2대 제공한다.

한편, 갤럭시S8의 국내 출고가는 93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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