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4.03 17:11
"대학 진학의 목표뿐만 아니라 긍정 마인드와 비전을 가지고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어요. 고등학교 3년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고, 친구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눠서 더 친해진 것 같아요"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이화 금란고등학교(이하 이대부고, 교장 이영하)는 입학을 앞두고 지난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신입생 및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비전캠프를 진행했다. 이대부고는 청소년 비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과 함께 4년 째 비전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비전캠프는 학생이 스스로 비전과 진로를 설정하고 이에 대한 실천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진로와 비전을 설정한 후, 긍정·열정·학습·인성·리더십·습관 등 성공법칙을 습득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진로지도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명문대 대학생 멘토들이 학생들의 수업에 함께 참여해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부모 교육에서는 자녀 코칭 특강과 함께 사춘기 자녀의 이해, 행복한 부모-자녀 관계 선언 등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미흡한 점이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앞으로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함께 공부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대부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라는 생각으로 해마다 신입생 OT 때 비전캠프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비전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본인의 목표를 명확히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매년 행사를 지원해주는 서대문구청(구청장 문석진)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대부고는 비전캠프와 함께 공부법 캠프, 졸업생 멘토-멘티, 학부모 진학아카데미 등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