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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7년형 VR카메라 '기어 360' 공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3.31 09:03

삼성전자가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언팩행사에서 갤럭시S8을 공개한 가운데 신형 '기어 360' 카메라도 호응이 좋았다.

2017년형 기어 360은 4K급(4096 x 2048, 24p) 고화질의 360도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어 360으로 유튜브, 페이스북, 삼성VR에 직접 촬영한 4K급 360도 동영상을 업로드하거나 실시간으로 풀HD급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할 수 있다.

실시간 360도 방송은 촬영자가 비추는 장면을 수동적으로 보는 기존 라이브 스트리밍과 달리 시청자가 마치 방송 현장에 함께 있는 것처럼 능동적으로 원하는 방향을 돌려 볼 수 있다. 스티칭 품질도 향상 됐다. 기어 360 뿐만 아니라 시중에 공개된 대부분의 듀얼 렌즈형 360 카메라 촬영 원리는 전면과 후면에 있는 두 개의 어안 렌즈로 각각 촬영한 두 개의 영상을 하나의 360도 영상으로 붙여 주는 스티칭 작업을 필요로 한다. 이 때 두 개의 반구형 영상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하나의 360도 영상으로 만들어 주는지가 기술의 핵심이다.

손잡이 일체형 바디로 별도의 삼각대 없이도 한 손으로 들거나 바닥에 놓고 촬영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손잡이형 바디 전면부에 LCD 창과 함께 촬영 녹화 버튼이 배치돼 있어 손잡이를 쥐고 있는 상태에서 엄지로 편하게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제품 무게는 130g으로 전작 대비 줄어들었고 제품 크기도 전반적으로 작아져서 휴대성이 뛰어나다. 삼각대 뿐만 아니라 일반 카메라 액세서리도 체결이 가능하다.

카메라를 스마트폰과 한번 연동해 놓으면 켤 때 마다 자동 연결이 되며 기어360과 스마트폰 간 와이파이로 파일이 전송돼 빠르다. 차세대 통합 포트인 USB 2.0 C타입을 지원해 PC와의 연결도 편리하다. 또 기어 360 전용 스마트폰 앱 뿐만 아니라 윈도와 맥OS용 PC 소프트웨어도 제공해 PC에서 보다 편리하게 스티칭, 편집, 뷰잉, 라이브 스트리밍 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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