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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앱 '여기어때' 고객개인정보 유출로 약 4000명 피해 입어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3.27 13:19

숙박앱 '여기어때'의 4000명이 넘는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여기어때' 앱에서 해킹을 통해 유출된 정보는 예약자 이름, 연락처, 숙소 정보, 이메일 주소 등이 있다. 해커들이 피해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숙박 정보를 언급하는 등 모욕을 주는 수법이 사용되면서 심각한 사안으로 번지고 있다.

해커들은 문자 발송 업체의 시스템도 해킹해 '여기 어때' 이용자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자아내는 문자를 발송했다. 현재까지 4000명이 넘는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여기어때'의 회원 수가 300만 명을 웃도는 만큼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개인 정보가 유출돼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 것 이외에는 확인된 추가 피해나 협박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으며 포털사이트에 피해자들을 위한 카페도 개설됐다. 수사 기관의 조사 역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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