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회수 100%를 위해 극단의 조치를 취했다.
24일 삼성전자는 오는 28일부터 갤럭시노트7 중전율을 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사용 중단이다.
'갤럭시노트7'은 작년 10월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폭발 사고로 단종했다. 그 이후 삼성전자는 꾸준히 갤럭시노트7 교환 및 환불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국내에서는 구매자 97%가 교환 및 환불을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아직 회수되지 않은 '갤럭시노트7'로 인한 안전 문제, 항공기 탑승 규제 등 제한 조치에 따른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조치"라며 "한국을 제외한 노트7 출시 전 국가에서 배터리 충전율을 0%로 제한하거나, 통신 네트워크 차단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1일로 갤럭시노트7 교환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4월1일부터는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환불만 받을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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