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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스마트워치 '몽블랑 서밋 컬렉션' 공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3.17 16:11

몽블랑이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몽블랑 서밋 컬렉션'을 17일 공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몽블랑 서밋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웨어 2.0은 구글 스마트워치 OS로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기기 사용자도 알림과 같은 연동 기능을 넘어 안드로이드 웨어용 앱을 따로 내려받아 독자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몽블랑 서밋 안드로이드 웨어 2.0 환경에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있는 수천 개의 앱에 접근할 수 있으며 내장된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에 탑재된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정보 검색 및 번역, 음성 명령을 통한 이메일 회신까지도 가능하다.

몽블랑 서밋은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 2100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심박수 및 활동량 측정이 가능한 센서도 장착돼 다양한 피트니스와 건강 관련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운동량 측정 앱인 런타스틱 프리미엄 서비스를 3개월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나침반과 자이로스코프, 기압계, 환경에 따라 스크린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광센서, 스마트폰 없이도 음악을 동기화하고 재생할 수 있는 4GB 용량 플래시 메모리도 지원한다.

몽블랑은 몽블랑 서밋에 대해 전통 시계 고유의 매력을 현대적인 디지털 기기에 매력적으로 접목시킨 컬렉션임을 강조한다. 아날로그 시계 느낌을 살리기 위해 디스플레이 부분을 곡면의 사파이어 크리스탈 유리로 덮었으며 3시 방향의 크라운은 기존 몽블랑 1858 컬렉션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AMOLED 디스플레이 내 구현되는 워치 페이스 역시 몽블랑의 크로노그래프 컴플리케이션 등 기존 1858 컬렉션과 타임워커 컬렉션의 다양한 다이얼을 재현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몽블랑 서밋 컬렉션은 소비자의 개성과 취향을 고려해 각각 다른 소재와 디자인으로 구성된 4가지의 케이스와 8가지 스트랩으로 선보인다. 또 다양한 워치 페이스와의 조합을 통해 총 300여개 이상의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몽블랑은 향후 몽블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디자이너, 엔지니어들과 협업해 자신만의 다이얼을 디자인할 수 있는 고품격 맞춤 서비스도 유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몽블랑 서밋 컬렉션은 2017년 5월 정식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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