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자사 페이스북 메신저 서비스에 친구와 업로드한 사진, 동영상 등이 일정 시간 후에 사라지는 기능인 '메신저 데이'를 새로 추가했다고 외신 폰아레나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동영상이 사라지는 SNS 서비스는 스냅챗이 가장 먼저 개발해 선보였다. 이후 페이스북은 자회사인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에서 이 기능을 적용한 바 있고, 이번에 페이스북 메신저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자신이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고, 이 콘텐츠들을 24시간 이후에 사라지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친구들과 좀 더 친밀하게 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외신은 설명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메신저 데이' 서비스를 iOS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