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애니가 2016년 최고의 수익을 올린 전세계 상위 52대 퍼블리셔 리스트를 발표했다.

앱애니가 발표한 2016 상위 52대 퍼블리셔 리스트에는 넷마블과 게임빌, 넥슨이 각각 9위, 17위,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더불어 국내 모바일 시장의 주요 카테고리인 쇼핑, 금융,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 다운로드 기준의 상위 퍼블리셔와 상위 월 실사용자 앱도 공개했다.

카테고리별 다운로드 기준 상위 퍼블리셔는 쇼핑 롯데, 금융 신한금융지주회사, 엔터테인먼트 네이버가 이름을 올렸고, 상위 월 실사용자 상위 앱은 카카오톡이 1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앱 쇼핑 카테고리에서 한국은 온라인 퍼스트 앱의 1인당 평균 세션 수가 미국, 독일, 프랑스 등 다른 국가에 비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카테고리의 경우 금융거래 간소화 전략을 채택한 퍼블리셔들이 역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고,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는 동영상 스트리밍 앱이 강세를 보였다.

베르트랑 슈밋 앱애니 CEO는 "이제 모바일 앱은 기존 산업과 신규 산업 모두에게 기회이자 생존이 달린 중요한 요소인만큼 성공한 퍼블리셔의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앱 경제의 생태계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