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우아한형제들, AI 프로젝트 '배민 데이빗'에 100억 원 투자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3.07 10:07

우아한형제들은 자체 AI 프로젝트 출범을 선언하고 챗봇, 자연어 인식 등 관련 기술 도입 및 적용을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배민 데이빗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배달의민족 인공지능 프로젝트는 배달앱으로 하여금 음식, 맛, 양, 취향, 상황 등 배달음식 주문과 관련된 수천 수만의 우리말 표현을 배우고 익히도록 한다. 당장 1차로 투입될 투자 금액은 100억원 규모다.

배민 데이빗 프로젝트는 김범준 최고기술책임자가 이끈다. 김범준 이사는 현재 보유한 우수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우선 특별팀을 구성하고 여기에 AI 전문가들을 추가 영입해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배달의민족은 그동안 축적된 방대한 주문 데이터에 기반해 한국어와 음식 주문이 결합된 표현을 중심으로 배달엡에 특화된 대화형 챗봇, 나아가 음성인식을 통한 자연어로 음식 주문을 실현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술에 집중한다. 이미 AI 개발에 나선 대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배달음식 영엽의 AI 적용을 더욱 앞당길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삶에 성큼 다가온 지금 푸드테크 분야에서도 다시 한 번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며 "배달의민족은 인공지능 분야 외에도 고객경험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고객이 더욱 편하고 즐겁게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