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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 오는 6월 출시 예정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2.28 15:03

LG전자는 오는 6월부터 'LG페이'의 국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페이'는 단말기를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도 결제가 되는 마그네틱 접촉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마그네틱 에뮬레이터라는 기술을 채택해 일반 카드 단말기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이는 삼성전자의 '삼성페이'가 채택한 마그네틱 보안전송과 유사하다.

관계자에 따르면 "G6에 'LG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적인 측면은 모두 적용했으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가 'LG페이' 서비스를 G6에 본격 탑재하지 않고 하드웨어만 갖춘 것은 아직 결제 테스트 작업이 진행 중이고, 간편결제 시장 참여자와 관련 협의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선 사업자 협의를 마치는 대로 'LG페이'를 출시할 계획이지만 글로벌 론칭은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트렌드포스는 모바일 결제시장이 2015년 4500억 달러에서 2019년 1조80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LG페이'가 출시된다고 하더라도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에 이미 알리페이, 삼성페이 등 선발대가 있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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