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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SKT, 동등결합 상품 '온가족케이블플랜'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2.28 14:36

케이블TV와 SK텔레콤 간의 동등결합 상품 '온가족케이블플랜'이 출시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소속 CJ헬로비전, 티브로드, 딜라이브, 현대HCN, JCN울산중앙방송는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해 케이블 초고속인터넷과 SK텔레콤 모바일이 결합한 동등결합 상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동등결합 상품은 작년 12월 케이블방송 5개 사업자와 SKT가 협약을 맺은 뒤 협의를 통해 선보이는 이종 매체 간 첫 상품이며, 상품명은 '온가족케이블플랜'이다.

이날 CJ헬로비전, 티브로드를 시작으로 판매되는 동등결합 상품을 통해 케이블방송사는 소비자선택권 강화, 가계통신비절감, 유료방송 공정경쟁 환경 마련, 가입자 이탈방지, 이동통신사업자와 케이블사업자의 첫 상생환경 마련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JCN울산중앙방송은 오는 3월 2일, 딜라이브는 3월 13일, 현대HCN은 3월 내 순으로 동등결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양 사업자는 상품 출시 이후에도 고객 가입절차와 가족결합 신청절차 등 고객 불편 최소화 및 동등결합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차원에서 동등결합 상품제도가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정책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5개 사업자 외 사업자들도 SKT와 조속한 협의를 통해 동등결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품가입 관련 문의는 각 지역케이블방송사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배석규 회장은 "이번 동등결합 상품은 이종매체간 협력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했을 뿐만 아니라 케이블의 유선상품과 SK텔레콤의 모바일이 결합함으로써 공정경쟁환경 및 이통사와 케이블사업자의 상생환경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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