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에 독거노인 돕는 천사무료급식소 문 열어

    입력 : 2017.02.28 11:12


    [디지틀조선일보 황민수 기자] 전국천사무료급식소가 지난 25일 경남 마산역 일원(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역광장로 6)에 독거노인 및 빈곤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개관했다. 동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년 경상남도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경남지역의 경우 현재 고령자 비중이 14.1%로 이미 2015년에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더욱이 이들 가운데 3명 중 1명은 1인 가구 형태를 띄고 있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천사무료급식소는 사단법인 전국자원봉사연맹의 산하 기관으로 현재 서울, 경기, 대전,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26개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하루 한 끼조차 챙겨 먹기 힘든 노인들을 위해 화목토 주 3회 오전 11시부터 무료급식을 시행한다. 천사무료급식소 관계자는 "경남 지역 소외된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며, 지역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