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2.24 15:47
- ▲ 에이스성형외과 김성우 원장
눈 주변 수술의 발전으로 앞트임 수술이나 뒤트임 시술이 일반화 된 가운데 후유증으로 고민하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특히 앞트임 수술은 수술 부위가 눈에 잘 띄는데다 움직임이 많고 피부 여분이 적어 흉터가 잘 생기고 수술 티가 많이 나 후회하는 환자들이 많다. 애초부터 코 폭과 눈 폭의 비율을 잘 측정해 눈 사이가 가까운 경우에는 앞트임 수술을 하지 말아야 한다. 꼭 시술을 해야 한다면 최소 시술로 효과를 보면서도 당김의 압력이 없게 봉합해야 한다. 흉터가 잘 생기는 부위이므로 체질 등의 이유로 흉터가 두껍고 많다고 생각되면 처음부터 흉터 예방주사 등의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
앞트임 재수술은 더 트는 수술, 너무 터져서 복원하는 수술, 흉터가 심해서 흉터 제거하는 수술이 대표적이다. 재수술 후 흉터가 더 딱딱하게 굵어지고 눈에 띄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수술 부위가 좁고 작아 정교한 수술이 어려워 흉터가 남거나 필요 이상으로 많이 잘라냈을 경우.
둘째, 앞트임 복원 또는 더 트는 경우 이전 흉터는 그대로 두고 다시 새로운 흉터를 만들게 돼 흉터 길이와 면적이 늘어남.
셋째, 이전 흉터를 제거하고 당겨 봉합해도 압력은 더 높아져 흉터가 다시 튀어 오르거나 굵어짐. 또 흉터가 쉽게 벌어져 파인 것 같은 흉터가 남음.
20년간 다양한 성형수술 부작용 환자를 치료해온 에이스성형외과 김성우 원장은 "재수술을 해도 이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딱딱해진 부위가 늘어나는 것은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이라며 "주사치료를 통해 거의 모든 흉터를 녹임으로써 흉터 길이와 양이 늘어나지 않게 개선시킬 수 있다. 시술 범위도 적어 수술에 비해 비용이 많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