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2.21 18:05
- ▲ 에이스성형외과 김성우 원장
지방이식수술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에 대한 환자들의 부작용도 높아지고 있다. 환자들 대부분 지방이식을 너무 쉽게 생각해 잘못된 부위에 과한 용량을 주입함으로써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 또 어색하고 통통해 보이는 것을 넘어 부종, 석회화, 통증 등 2차 부작용으로 번질 우려가 있어 환자들의 걱정은 높아져 간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지방을 넣지 말아야 할 곳에는 넣지 않는 예방적 조치다. '얼굴 전체 지방이식'이라는 어리석고 무지한 마구잡이 식의 수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꼭 필요하고 원하는 부위만을 골라 수술을 요구하는 자세가 요령 중 하나다. 알아서 해달라는 식의 주문은 소중한 자신을 함부로 하는 것으로, 자신이 선택한 의지가 표출돼야 한다. 노화나 기타 원인으로 얼굴이 꺼질 곳은 이미 정해져 있어서 이런 부위를 벗어나 수술을 받으면 쉽게 어색해진다.
최근 부작용이 거의 없이 얼굴지방이식부작용을 치료할 수 있는 '지방 녹이는 주사' 시술이 인기다. 이 시술은 이식된 지방에만 반응해 지방을 녹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없고 지방석회화 현상도 함께 치료할 수 있다. 시술 방법도 주사치료로 간편하고 회복시간도 짧은 편이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직장인들이 특히 선호한다.
20년간 많은 얼굴지방이식부작용 환자들을 진료해온 에이스성형외과 김성우 원장은 "그동안 '지방 녹이는 주사' 시술을 받은 환자들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세상에 없던 것을 알아내 불가능을 가능케 하고, 이를 바탕으로 편견을 깨고, 수 많은 분들이 불행과 우울에서 벗어나 다시 행복을 찾는 데 일조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