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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WC 2017 통해 초고화질 360도 VR 생방송 서비스 '360 Live VR' 공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2.20 14:56

SK텔레콤은 오는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7'에서 초고화질 360도 VR 생방송 서비스 '360 Live VR'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360 Live VR'은 360도 전 방위 화면을 제공하는 생방송 플랫폼으로 360도 화면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총 6개 카메라 화면이 송출되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 전송 용량이 크지만 초고용량 무선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5G시대에 본격 활성화될 서비스 중 하나로 꼽힌다. UHD 화면이 머리에 쓰는 단말기인 HMD의 움직임 감지 센서에 따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360 Live VR' 서비스가 타사와 차별화되는 장점으로 차원이 다른 선명한 화질, 획기적으로 적은 전송 용량, 실시간 모바일 스트리밍 지연 시간 5초 이내로 단축, 실감 음향 기술 적용한 3D 오디오를 들었다. 이번에 선보인 '360 Live VR'은 올해 상반기에 B2B시장에서 우선 상용화될 예정이며 3D 오디오 기술 적용은 하반기 중 가능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뉴 미디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해당 서비스의 API를 공개할 계획이다. API가 공개되면 관련 장비를 구비할 경우 콘텐츠 제작사나 개인도 '360 Live VR'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향후 SK텔레콤은 MWC전시 현장을 직접 360 VR 카메라로 촬영해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 및 다시보기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5G 시대에는 현장에 있는 듯한 실감형 방송이 본격 확산될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한 뉴 미디어 생태계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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