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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 청각장애 통역전화 '107번' 발신번호표시서비스 시작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7.02.20 13:38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통신중계 '발신정보표시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신정보표시서비스는 손말이음센터에서 107번 번호로 발신하는 번호가 수신자 단말기에 '청각장애 통역전화'로 표시됨으로써, 스팸·광고 전화와 구별이 쉽게 될 수 있도록 한 문자표출서비스다. 이는 통신4사(SKT, KT, LGU+, SK텔링크)의 기술지원을 받아 추진되었다.

통신중계서비스는 전화 사용이 어려운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손말이음센터의 통신중계사가 문자·영상을 통해 자유롭게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쌍방향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PC, 영상전화기, 휴대전화,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연중무휴 24시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용 분야는 쇼핑, 가족-친구간 전화, 구직 및 관공서 민원상담 전화 등 모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업무가 가능하며, 청각·언어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 누구라도 이용이 가능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서병조 원장은 "이번 발신정보표시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107번 번호로 수신되는 전화는 스팸 전화가 아닌 청각·언어 장애인이 통화를 요청한 중계서비스 번호임을 꼭 알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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